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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병이란?
우리 몸은 음식물을 섭취해서 영양소를 공급받으면 체내에서 소화, 흡수 과정을 거쳐 온몸의 세포에 전달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세포에 열량을 공급하는 영양소의 분해 산물을 포도당이라고 합니다. 포도당은 혈액을 통해 각 세포에 이동되어 활동하는 데에 필요한 연료로 사용됩니다. 이때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고 공개된 인슐린은 세포의 문을 열어 포도당을 넣어주는 열쇠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제대로 기능을 못 하는 부실한 인슐린이 만들어질 경우, 포도당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관에서 넘쳐나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병입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1971년도에 1.5%에서 2010년도에는 10.1%로 성인 열 명중 한 명이 당뇨인입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50년도 우리나라 당뇨병환자 수는 약 591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증세가 심해진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를 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공복혈당장애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견된다면 빠르게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면서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몸 안에서는 수분이 모자라고 갈증이 심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증상이 생깁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서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공복감을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고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 증상과 원인에 관하여
당뇨병 은 1형과 2형 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슐린을 결핍 정도로 구분 한다고 생각하면 쉬울것 같습니다. 일형 당뇨는 우리나라 당뇨병 에서 2% 정도를 차지 합니다.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지만 성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형 당뇨병에 대해 한 마디로 말씀 드리면 '인슐린을 못 만들게 되는 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생기고 다음, 다뇨, 체중감소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인슐린의 절대적인 결핍으로 생기기 때문에 케톤산증(구역질, 구토, 복통, 쇠약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같은 증상들이 일어나고, 고혈당 조절과 케톤산증에 의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 인슐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초속효성 인슐린 주사량은 탄수화물 섭취량에 따라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1형 당뇨병의 경우 하루 6~8회 이상 혈당을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소모성 재료 요양비로 하루에 2500원을 지원받아 혈당 측정에 쓰이는 혈당검사지와 채혈침, 인슐린 주사바늘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은 한국인 성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당뇨병 입니다. 2형 당뇨병은 1형 당뇨병과는 달리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효율(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칼로리를 과잉 섭취하고 운동량이 적으며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등의 문제가 반복되다 보면 인슐린의 작용에 대해 세포가 점점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저항성이 생기면 췌장에서는 더욱 많은 인슐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결국 지치게 됩니다.(인슐린 결핍)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과체중(체질량지수 23kg/㎡ 이상)이거나 직계가족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공복혈당장애 (공복혈당 100~125mg/dL)나 내당능장애 (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등 다양합니다.
3. 당뇨병 치료와 예방
당뇨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들이 있습니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는 약도 있고, 인슐린 저항성을 떨어뜨려 주는 약도 있습니다. 당을 소변으로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것도 있습니다. 소화기에 작용하여 인슐린 분비를 돕는 약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노병에 걸렸다고 하여 낙담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절한 관리와 전문의를 통한 치료를 병행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진단받기 약 5~10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됩니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과 관련된 미세혈관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률도 증가하며, 연간 5~10%가 당뇨병으로 진행됩니다. 당뇨병 전 단계 상태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 체중인 경우 체중을 5-10% 정도 감량합니다. 매일 30분간 중등도의 운동을 합니다. 3끼 식사를 골고루, 알맞게, 제때 먹습니다.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 20분 이상 먹도록 합니다.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는 매끼마다 2접시 이상 충분히 먹습니다. 단순당(설탕, 꿀 ,쨈, 탄산음료, 아이 스크림 등)은 피합니다. 고지방 식품(튀김음식, 육류의 기름기)은 줄여먹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알류, 젖갈류 내장류)은 제한합니다. 싱겁게 먹습니다.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합니다. 금연합니다.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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