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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레스테롤 개선과 고혈압에 좋은 마늘
바로 마늘입니다. 그저 그렇다 카더라 하는 말이 아닙니다. 식약처에서 고시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이라는 문서를 보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자료와 논문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식약처가 신중하게 인정한 겁니다. 의학 논문 검색 사이트 펍메드에서 마늘의 효과를 검색해 보면 5천 편이 넘는 논문이 나옵니다. 염증 비만 그리고 심장혈관 질환에 대한 마늘의 효과, 마늘에 들어있는 식물 영양소, 암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로서 기대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심장혈관의 동맥경화성 질환에 마늘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제 마늘이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고 봅니다. 마늘이 깨지지 않고 온전한 상태로 있을 때는 첫째 알리인 둘째 글루타밀 s-알릴 시스테인. 이 두 가지 성분이 주된 특징적인 성분입니다. 그런데 이 성분들이 마늘이 깨지고 있고 숙성되는 과정에서 변신합니다. 알리인이 변해서 알리신 황화알릴 그리고 아호인으로 변합니다. 글루타밀 s-알릴시스테인이 s-알릴시스테인 등으로 변하면서 효능을 발휘합니다.
2. 마늘의 효능
마늘에서 만들어지는 이런 다양한 성분들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의 콜레스테롤이 끼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 혈관에 염증과 산화를 방지하고 혈관을 이완시키고 확장시켜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심장 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이지요. 생마늘을 씹어 먹는 건 알리신과 그 유도체 황화알릴이나 아호엔 등의 유익을 누리겠다는 뜻입니다. 앞서 언급한 효능들, 즉 혈액이 엉기는 것을 방해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과 그리고 항균 효과 같은 것은 생마늘로 먹을 때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생마늘을 씹어 먹었을 때 속이 쓰린 분들은 꼭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리신 성분이 식도와 위장의 점막을 상하게 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또 입에서 냄새도 나고요. 어떤 사람에게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익혀 먹는 것을 권합니다. 단, 마늘을 익혀 먹을 때는 그냥 통으로 익히기보다는 우선 자르는 작업을 먼저 해 주어야 합니다. 마늘의 세포가 터지면 그 안에 들어있던 효소의 작용으로 알리인이 알리 신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런데 통마늘 상태일 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늘을 익힌 다음에는 그걸 자르고 깨뜨려 봤자 효소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열에 의해서 효소의 작용이 이미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익히기 전에 먼저 잘라주어야 합니다. 잘린 면에서 알리신이 만들어지고 그게 또 아호엔으로도 변하니까요. 그래서 통마늘로 익힐 때보다 더 다양한 성분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3. 마늘의 섭취방법과 구입
닭백숙이나 삼계탕에 마늘 넣을 때 통마늘 넣지 마시고 썰어서 넣어주세요. 삼겹살에 마늘 구워 먹을 때도 통마늘이 아니라 썰어서 구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흑마늘을 만들 때도 통째로 넣지 말고 마늘을 깐 다음에 절반이라도 자른 뒤에 만들어 보세요. 마늘장아찌 만들 때 마늘의 꼬투리를 자르고 나면 물이 탁해진다고 안 자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좀 탁해지면 어떤가요? 마늘의 꼬투리를 딸 뿐만 아니라 아예 마늘의 절반을 딱 잘라서 장아찌를 담그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러면 통마늘로 담은 것보다 더 많은 활성 물질이 생겨나니까요. 마늘을 구입할 때는 다진 마늘이나 편 마늘로 사지 마시고 꼭 통마늘로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마늘을 썰거나 다지는 것은 요리하기 바로 직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은 깨지는 순간부터 변하기 시작하니까요. 다만 마늘이 깨지고 나서 효소가 작동하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썰거나 다지고 나서 5분 내지 10분 정도의 시간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마늘은 하루에 얼마나 먹는 게 적당할까요?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기준과 규격에서는 마늘 건조 분말이 1g까지가 하루 권장 섭취량입니다. 마늘은 수분이 65% 정도 되니까 마늘 분말 1g은 대략 생마늘 3G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마늘로써 하루에 한 개 내지 2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뭐 어쩌다가 하루 그보다도 더 많이 먹는다고 해서 큰일이 나지는 않지만 매일 같이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마늘을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고 반기 냄새가 엄청나게 나는 분들은 마늘 섭취량을 신경 쓰셔야 합니다. 마늘 성분이 장 속에서 분해되면서 황화수소라는 가스가 만들어지는데 이게 장 건강에 썩 좋지는 않습니다. 계란 썩은 냄새가 나죠. 마늘 방귀 장난이 아닙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마늘은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는 작용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와파린같이 혈액 근거 방지약을 쓰시는 분들은 마늘의 작용과 겹쳐서 자칫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늘을 먹어도 되는지 담당 선생님하고 꼭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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