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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 허리통증의 원인
오늘은 급성 허리통증의 치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급성 요통이라고 합니다. 보통 '허리를 삐끗했다'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급성 요통의 발병 시기와 원인은 대체로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외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요통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한다거나 또는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허리 근육이나 근육 주위 인대, 관절 등에 무리가 오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드물긴 하지만 추간판 즉, 디스크에 무리가 오면서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나오거나 섬유륜 즉, 테두리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급성 요통과 함께 방사통이 생긴다거나 일반적인 통증보다 더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디스크와 연관된 통증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척추체 골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히 골다공증이 있으신 분들이 외상으로 인해 극심한 요통을 겪으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 허리 삐끗했을 때 응급조치
급성 허리통증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급성 허리통증이 발생했을 경우 휴식을 취해주면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회복이 됩니다. 외상을 당했을 경우 취하는 조치로 스포츠 의학에서는 RICE 요법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를 풀어서 설명하면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입니다. 이를 급성 요통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Rest, 즉 일주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서 첫 하루 이틀 동안에는 ice,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Compression, 허리를 지지해 줄 수 있는 복대 등을 단기간으로 착용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할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급성 요통은 대부분 발병 일주일 이내에 회복이 됩니다. 완전히 회복은 되지 않더라도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요. 그렇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또는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염좌가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회복은 되더라도 자주 반복적으로 급성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통증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으니 1주일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허리 삐끗할 때가 반복된다면? 원인과 대책
급성 허리통증이 반복된다면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허리는 건강한데 무리한 힘이 허리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경우 두 번째로는 크게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허리를 지지하는 구조물들이 약해져 있어서 쉽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 경우는 대표적으로 직업병을 들 수 있습니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경우 건강한 허리를 타고났더라도 쉽게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원래 건강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방심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문제는 두 번째 경우인데요. 별다른 큰 자극이 없었는데도 통증이 발생하고 이것이 자주 반복된다면 허리 근육이나 인대 관절, 디스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통증이 단기간 내에 재발하거나 1년에 2~3차례 이상 반복이 된다면 원래 그렇다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급성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생활 관리법은 무엇일까요? 운동은 걷기 운동을 기본으로 해서 척추기립근 강화 운동을 틈틈이 해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척추기립근이란 척추 디스크와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말하는데 이 근육이 평소에 단련되어 잘 발달해 있으면 웬만한 충격이나 무리한 동작에도 버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세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척추는 목에서부터 꼬리뼈까지 후만 즉, 뒤로 굽는 모양과 전만, 앞으로 굽어진 모양이 반복되면서 크게 2개의 S라인을 형성하는데요. 허리뼈의 경우에는 전만을 이루기 때문에 이 전만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4. 상황에 따른 급성요통 대처방안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는 것이 최근 현대인들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있게 되면 상반신의 무게가 다리로 분산되지 않고 허리에 집중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허리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업무 중에 최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해 주셔야 하는데요. 바른 자세만 유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적절한 책상과 의자의 높이도 유지되어야 이런 (바른 자세) 부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도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소 1시간에 한 번씩 가능하다면 40분~50분 사이에 일어나서 허리를 펴주거나 가볍게 스트레칭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활동하시기에 불편할 정도라면 되도록 쉬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하고 참을만한 정도의 통증이라면 걷기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처럼 오르막길에서 허리가 굽어지고 숙이는 동작은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평지 위주로 30분 이내로 걸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들은 일반의약품으로서 대부분 안전한 약들이므로 통증이 있으면 사서 드셔도 됩니다. 단,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되는 전문의약품과는 효능 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일반 약을 드시고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바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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