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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질환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정맥입니다. 흔히 찬 바람이 불면 호흡기질환을 먼저 신경 쓰기 쉽지만 부정맥은 계절 변화에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의 최초 증상이자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정맥의 증상과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심장부근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사람

1. 부정맥의 정의와 위험성

부정맥 이란 정상적이지 않은 심장박동으로 인한 일련의 질환을 총칭하는 질환군 명을 말합니다. 하나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체로 두근거린다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 증상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거나, 한숨이 자주 나오는 경험을 하시기도 합니다. 죄지은 것도 없는데 뭔가 훔친 것처럼 두근거린다는 분도 계시고요. 잘 때에도 숨을 반만 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시기도 합니다. 움직이면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숨이 차기도 합니다. 중풍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을 느끼는 정도 역시 사람마다 매우 다릅니다. 거의 증상이 없는 것처럼 거의 느끼지 못하는 분도 계시는 반면,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잠깐 심장 박동의 이상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부정맥인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심전도를 찍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경우 잠시 생겼다가 없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에 하루 또는 그 이상 활동 심전도를 부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풍을 일으킬 수 있는 부정맥의 종류 중 하나인 심방세동 하나만으로도 전체 인구의 2% 정도의 유병률을 보입니다. 80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약 10% 정도나 병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어요.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나라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러한 통계는 더욱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근경색과 같은 일반적인 심혈관 질환과 비교하였을 때, 부정맥이 훨씬 두렵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주요 원인

부정맥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저 질환이 없이 독자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심장이나 심장 외부 다른 장기에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심장 핏줄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근이나 심낭에 염증이 생겨도 이차적으로 부정맥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 판막에 문제가 있어도 부정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나타나고, 전해질 이상이나 저산소증 갑상선기능 항진증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등 원인은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따라서 부정맥이 있을 때는 먼저 기저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부정맥 증상이 있는 경우 좀 더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체로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술, 담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등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한다면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사전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운동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생활 습관 외에도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날씨도 부정맥 환자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정맥은 여러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감기도 잘 걸리고, 자율신경계의 이상도 잘 생기기 때문에 부정맥의 발생 빈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3. 치료 방법 및 체크 방법, 예방법

먼저 빈맥성 부정맥의 경우 약이나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이 늦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은 인공 심장박동기를 체내에 삽입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이나 조동은 중풍에 대한 약을 추가로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내가 만약 부정맥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평상시에 맥박이나 심장 박동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본인의 손목동맥 박동을 만져서 그 박동이 규칙적인지 불규칙적인지, 너무 느리거나 빠르지는 않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애플워치 같은 스마트워치에도 심박수를 체크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조금 더 쉽고 정확하게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역시나 생활 습관 개선 및 올바른 습관 들이기를 들 수 있습니다. 먼저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에 조깅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삼가 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외투를 챙겨서 신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심장 질환이나 폐질환,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신체 변화에 신경을 쓰고 이상 증상 발생 유무를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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