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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근경색이란?
우리 몸의 혈 크게 동맥과 정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맥은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동맥이 막히게 되면 그 밑에 부분은 괴사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 할 수 있도록 심장은 한시도 쉬지 않고 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장에도 당연하지만 동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세 가닥 의 동맥이 있는데요 이를 관상동맥 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세 가닥 중의 하나가 막히게 되면 그 아래 조직 또한 괴사하게 됩니다. 당뇨병환자에게서 간혹 나타나는 괴사 현상, 예를 들어 발가락이 썩거나 하는 증상이 심장에 일어나는 것이 심근 경색 입니다. 흔히들 착각하고 하는 협심증은 관상 동맥이 좁아지는 것을 말하며 심근 경색은 말 그대로 관상동맥이 꽉 막혀 있는 증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협심증이 심해지면 심근경색으로 발전 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근 경색 의 원인은 동맥경화 의 원인과 동일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과 노화, 유전, 원인불명의 염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심근경색으로 죽는 사람이 아직도 많은 것일까요? 그 이유는 원인은 알고 있으나 언제 발생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혈관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서서히 심해지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터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돌연사 하기도 하는 등 완벽히 예방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심근 경색 의 초기 사망률은 30% 의 달하며, 사망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도 하기 전에 사망 합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 해도 9% 가 사망 하며, 퇴원 후 1년 이내에 4% 가 사망 합니다. 돌연사의 원인 중 80~90%가 관상 동맥 질환 입니다.
2.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
심근 경색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입니다. 그만큼 가장 치명적인 병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심근경색으로 돌연사 하기 전에 수개월 전부터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심근 경색으로 인해 사망 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별다른 증상이 없는 사람의 경우 체크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으신 분.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을 알고 계신 분, 흡연 하시는 분, 성격이 불같거나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분들은 평소에 혈관 건강에 대해 관리 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격 의 경우 혈관이 좁아 지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혈관이 갑작스럽게 터지는 데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역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스타틴을 처방 받으신 분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스타틴은 단순한 고지혈증 약이 아니고 심근 경색이 일어날 위험인자를 따져서 그 위험도가 높은 사람에게만 처방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은 동맥경화증이 시작 되었다고 예상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 되는 증상 들입니다. 언덕을 오를 때 가슴을 쥐어짜는 느낌이 1~5분 정도 지속되며, 쉬면 좋아집니다. 언덕을 오를 때라는 말은 심장에 부하가 걸릴 때를 말하며, 달리기 나 계단을 오를 때 그리고 무거운 것을 들 때와 같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종종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안정형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 입니다. 가슴을 지었다는 듯한 느낌이 점점 자주 발생한다면 협심증이 심해진 것으로 추측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 이상 느끼게 되거나 점점 적은 운동을 통해서도 증상이 유발 되고, 그 시간 또한 점점 길어져 약 10분 이상이 지속 된다면 협심증이 심해진 것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의 강도 또한 점점 심해집니다. 이 단계에 있는 분들은 심근 경색 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 금연도 철저히 하고, 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 하여 검사를 해 보셔야 합니다. 만약 이 단계를 넘어서 동맥 의 혈전이 형성 되어 있는 상태인 급성 심근경색에 이르면 쥐어짜는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 되는 것을 겪게 됩니다. 살면서 느껴 보지 못한 통증으로 표현 되며 심한 발한이 동반 됩니다.
3. 심근경색의 흉통으로 판단할 수 있는 증상과 아닌 증상의 차이
심근 경색으로 의심할 수 있는 전형적 흉통의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슴을 지었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또 가슴을 짓누르는 듯하다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마치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며 가슴이 벌어지는 것 같다거나 숨이 차다고 표현 하기도 합니다. 속이 답답하고 하루 종일 체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을 느끼신 분이 고혈압이나 당뇨를 오래 앓았다거나, 심혈관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면 심장 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심장은 우리 몸의 왼편에 위치에 있지만 심근 경색 의 통증은 매우 크기 때문에 그 통증의 범위가 주변으로 뻗어 나갑니다. 이를 방사통이라고 부르는데 어깨나 겨드랑이, 목, 하관 까지 그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는 왼쪽 겨드랑이와 팔꿈치 손목까지 통증이 뻗어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핀포인트로 따끔따끔한 느낌을 받거나, 그 지속 시간이 1분 이내로 매우 짧거나 또는 하루 이상 지속 되는 경우는 심근경색으로 의심 하기엔 다소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눌러서 아픔을 느끼는 경우에도 심근경색으로 의심 되기 보다는 근육통이나 담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증상이 있을 경우 대처 방법
말씀드린 증상이 느껴졌을 경우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협심증 진료입니다. 가능하면 스탠드 시술이 가능한 병원이나 최소한 이차 병원 순환기 심장 내과를 방문 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동맥경화의 대표적인 원인인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주의하며 흡연을 금하는 등 심혈관 질환의 원인 요소를 제거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가슴이 죽을 것같이 아프고 땀을 심하게 흘린다면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심근 경색을 치료하는 것은 말 그대로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아프면 병원을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통증이 발견 되면 119를 부르는 등 빠른 조치를 하기 보다는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는 등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 하고 증상 발현 시 빠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선 평소에 내가 어떻게 행동 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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